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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인베이젼, 2007> 줄거리 및 리뷰

by 남무_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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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버넬(니콜 키드먼)은 정신과 의사이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워킹맘이다.

아들 올리버와 아들 친구들의 할로윈 행사를 지켜보다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묘한 물체에 동료이자 친구인 벤 드리스콜(다니엘 크레이그)에게 연구를 맡기게 된다. 

그 물질은 외계 바이러스로 인간이 잠을 자는 사이 외형은 그대로지만 정신을 장악해 이상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릴러·SF, 미국, 99분, 2007년

감독 : 올리버 히르비겔, 제임스 맥티그

출연 : 니콜 키드먼(캐롤 버넬), 다니엘 크레이그(벤 드리스콜), 제레미 노담(터커)


캐롤은 이 상황이 당혹스럽기만 하다. 아들인 올리버에게 관심 조차 없던 전남편 터커가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연락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롤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아들을 터커의 집에 데려다주게 된다. 하지만 터커는 평소와는 다른, 다소 무감각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캐롤은 친구이자 동료인 벤과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한편, 이미 외계 바이러스에 감염된 터커는 바이러스를 독감 백신으로 위장하여 상황을 악화시키기 시작했다.

거리는 온통 바이러스로 감염된 자로 가득했다. 무표정한 얼굴에 감정이 없는 듯한 행동들. 이를 목격한 캐롤은 아들 올리버의 위험을 감지하고 서둘러 터커의 집으로 찾게 된다. 

하지만 이미 감염자로 가득한 터커의 집. 결국 캐롤은 감염 바이러스를 접촉하게 되었고, 그녀는 잠에 들어 감염이 되기 전 올리버를 구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캐롤은 할머니의 집에 잡혀있다는 올리버의 연락에 벤과 함께 볼티모어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도시를 폐쇄하는 상황에 벤과 캐롤은 떨어지게 된다. 캐롤은 볼티모어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지만 역시나 이곳에도 존재하는 감염자들.

감정을 숨긴 채 캐롤은 화장실에 들어섰지만 올리버의 친구인 진을 만나 들키고 만다. 하지만 캐롤은 기지를 발휘하여 올리버를 만나게 된다. 빠르게 도망치는 캐롤과 올리버, 눈치를 챈 터커와 그 감염자들. 결국 터커와 마주치고만 캐롤은 결국 그를 죽이고 만다.


니콜 키드먼의 모성애가 담긴 영화이자 올리버 감독의 세 번째 작.

극 초반 올리버가 아버지와 만나게 된다는 스트레스로 본인도 모르게 발작하는 것을 걱정하는 니콜 키드먼과 엄마를 아무렇지 않게 위로하는 올리버. 똘똘한 올리버와 절절한 니콜 키드먼의 호흡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었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무감각하고 감정이 없어진다면 질서로 가득해 범죄나 전쟁, 인간으로 인해 다치지 않을 것이라 하는 감염자의 주장에 51% 쯤 넘어갔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기심, 분노 따위가 없다면 세상이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해질 텐데 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이란 본디 그런 감정을 참고 인내하는 것이 인간이라...

이 영화의 포인트 장면은 기차 안 니콜 키드먼의 화장실 씬과 올리버와 함께 숨어있던 상점에서 벤과의 재회 씬이었다. 

 

줄거리 설명 중 많은 장면이 생략되었으니 꼭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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