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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아일랜드, 2005> 줄거리 및 리뷰

by 남무_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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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으로 지구의 종말이 다가와 오직 시설 안 완벽한 통제 속에서 살아가는 수백 명의 사람들.

그 속에서 지구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땅 '아일랜드'가 마지막 희망이었다.

추첨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는 '아일랜드'로 가고자 하는 링컨(이완 맥그리거), 

그리고 마침내 추첨에서 당첨되어 통제된 구역에서 떠나게 된 조던(스칼렛 요한슨)

 

SF, 미국, 136분, 2015년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스칼렛 요한슨(조던), 이완 맥그리거(링컨)


링컨은 자꾸만 똑같은 꿈을 꾸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다. 시설이 주는 안정감, 그러나 그곳에서 피어난 묘한 의구심.

이 통제된 상황 속에서 링컨은 몰래 일탈을 즐긴다. 오염으로 가득한 바깥 세계, 시설에 구원받지 못한 노동 계층의 사람들.

하지만 대재앙 속에 사라졌다는 생명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것을 계기로 링컨은 이 통제된 공간의 빈틈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재앙 속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자산가들의 복제품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자산가들의 미래에 장기 또는 신체부위를 제공할 만한 복제인간 따위가 된다는 것. 그러나 지체할 시간도 없이 조던이 '아일랜드'에 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둘은 시설의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게 된다.


처음 세상과 마주하게 된 링컨과 조던. 모든 것이 신기하고 어지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막대한 부를 가진 시설의 사람은 비윤리적인 이 사실이 세상에 퍼지는 것을 막고자 킬러를 고용하게 된다.

발전된 거리에서 마주한 한 광고,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웃음을 지어 보인 조던이 자리했다.

조던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광고 배우의 모습에서 자신이 복제품이란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링컨과 조던은 자신의 후원자일 자산가를 찾아 이 비윤리적인 사실을 알리기로 한다.


Sf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 영화를 보면서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러닝타임이 두 시간을 넘어가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게 포인트였다. 초반은 대재앙 세상 속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인가 생각을 하면

곧 인간복제, 발전된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마지막은 복수극의 한 장면이라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는데, 줄거리에도 언급하다시피 시설을 탈출한 조던이 자신의 얼굴을 가진 여자 배우의 광고를 보는 것이다. 그 장면에서 조던이 배우가 병환으로 혹여나 혼자 남을 배우의 아이를 위해 자신이 원래의 상황대로 희생당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듯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있는데 그 오묘한 감정이 잘 전달되는 듯 하다.

 

줄거리 설명 중 많은 장면이 생략되었으니 꼭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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